(2월에 구매해서 한참 타고 여행도 갔지만 게을러서 지금쓰는 구매기 입니다....ㅎㅎㅎ)
기존에 타던 자전거는 제 기준 입문급 중에서도 최상급이던 엘파마 레이다 r5800 입니다.
외형은 올라운드로 분류 되어있긴 하지만 다운튜브와 포크가 두툼해서 에어로맛도 살짝 나던 자전거라 매우 좋아 했습니다.
또한 카본 프레임에 시마노 105 구동계라 추후에 바꾸더라도 휠 안장만 바꾸면 계속 탈줄 알았습니다만.....
영산강 종주 중 장경인대염이 생기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피팅이란 영역에 관심이 생기면서 큰 맘먹고 받으러 갔는데
아무리 조절해도 사이즈가 안맞아서 피팅이 불가능하다는 판정 땅땅땅!ㅜㅜ
그래서 기변을 고민하고 블로그, 유튜브를 해매며 알아본 결과!!
중요한건 키별로 분류해놓은 사이즈가 아니라 자전거의 리치와 스택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됬지만
다들 리치와 스택이 중요하지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안나오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자전거 사이즈 피팅이 가능한 PRC클럽을 찾아갔습니다.
원하는 자전거를 골라오면 테스트 바이크를 통해 동일한 사이즈로 셋팅하고 피팅을 해서 맞는 사이즈를 찾는 방식입니다.
가장 처음에 고려하던건 데어바이크 라는 브랜드 였습니다.
광고에서 매우 작은 사이즈도 제작한다는 말에 끌려서 찾아갔지만 중국산임에도 견적이 800 가까이 나오는 대참사로 인해서 사지말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접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리치랑 스택만 고려할경우는 제게 찰떡이라는 결과가...)
그후 알아본 브랜드는 캐니언의 에어로드 시리즈!!!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말에 또 기웃거리며 캐니언 테스트센터 까지 가서 구경했지만
절대적인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예약 구매 했을경우 6월에나 받아볼 수 있을거란 답변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사이 돈도 조금씩 더모여서 알아보던중 '한국인 체형에 딱맞는 브랜드가 BMC다!' 라는 말에
스위스 감성에 빠져서 결국 일시불로 질러서 2021 BMC 타임머신 TWO 로 삿습니다 ㅎㅎ
글이 길어지면 지루해져서 줄이고 줄인다고 해서 저만큼 썻는데 사실 그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건 나중에 또 부지런해지면 작성하는 걸로 하고...
결론은 장비가 사기다...
사람들이 비싼자전거 거의 차이도 안난다, 그거 그냥 감성이다 라고 하지만 기함을 타본 분들은 전혀 공감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구동계야 기계식에서 전동은 편리함의 차이, 프레임이야 무게 차이말고 에어로 효과등에 얼마나 날까 하는 생각은 아직도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비싼건 좋습니다 ㅎ (강성같은것도 이야기 하시는데 제 파워는 비루해서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ㅜㅜ, 그리도 자전거 무게차이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건 함정... 주륵....ㅜㅜ)
근데 가장큰 차이를 느낀건 바로 휠입니다.
이전 엘파마에서는 기본 닻휠을 쓰다가 카본휠로 바꿨을때 충격적으로 잘나가는거에 감동을 먹었는데 엔비휠로 바뀌면서(이런저런 바뀐게 많지만) 휠은 돈값을 한다는 생각은 확고해졌습니다.
그래서 돈이 있는데 기함이나 상위 자전거로 바꾼다고 얼마나 차이나겠어? 하시는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기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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