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이 먹고 싶었던 어느 날, 동네 정육점에서 만원주고 사먹은 돼지막창 후기입니다.
제목에 스파이 맛!! 은 상품명 그대로 써서 그렇고 매운맛이라곤 저언-혀 1도 있지 않은 막창입니다.
(참고로 저는 매운 거 정말 못 먹는 사람이고요..)
해동 후 재냉동 하지 말라고 쓰여 있는데 소스 100g빼면 고작 300g인 막창을 먹다 남길 일은 없었습니다.
해동은 그냥 뜨거운 물에 넣고 적당히 풀어졌다 싶을 때 꺼내 프라이펜과 에어프라이어에 반반 구웠습니다.
소스는 묽었고 그냥 특별한 맛 없고 진하지 않은? 쌈장맛이었어요.
위 : 프라이팬 / 아래 :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에는 파와 마늘을 먼저 넣고 막창을 구워 야채들이 좀 타버렸고
에어프라이어는 양파와 버섯, 파와 마늘을 너무 일찍(막창과 같이) 넣어 좀 타버렸네요.(180~200사이에서 10분-10분-10분? 했던듯해요)
이 사진은 10분 먼저 돌리고 대충 뒤적인 후 10분 더 돌린 20분째 사진입니다.
먹다 바삭함이 부족해 더 돌려버렸어요. 이 사진이 거의 30분째인 마지막 10분을 돌렸던 상태입니다.
동생 후기: 동네 곱창볶음을 사 먹는 게 훨 이득이라는 생각을 했다.
소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묽은 쌈장)
누나 후기: 개인적으로 바삭한 걸 좋아해서 바삭하게 구워 양파와 버섯을 같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먹을만하다.
막창을 집에서 구워 먹는다는 게 부담인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냄새가 너무 심해서일텐데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냄새 걱정은 그나마 조금 덜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안나는 거 아닙니다!)
집에서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너무나도 평범했어서 다른 브랜드의 곱창, 막창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업체의 맛도 이렇다면 집에서 굳이 번거롭게 안 구워 먹는걸로.. (냄새의 압박 등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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