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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우장산역]충북식당

Ryo_Woos 2017. 11. 9. 20:25

우장산에 있는 유명한 백반집 충북식당 다녀왔어요.

우장산역 3번출구로 나와(지금은 공사중이라 4번출구로 나왔어요..) 일자로 걸어가면 파리바게트 사거리가 보이는데 짧은 신호등 건너 파리바게트 대각선에 있다 생각하고 가시면 나옵니다. 


연락처 02-697-1475 아니에요ㅋㅋ

참고로 여기 1시인지 2시까지 점심 장사를 하고(정확히 모르겠네요ㅠ) 

5시~7시까지 저녁 장사를 하고 끝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일요일은 휴무!

연락처 02-2697-1475 가 맞아요.

충북식당이라는 상호가 아주 흔해서 처음 들어도 낯설지 않은 느낌을 주네요~ 백반집 다 그렇지만ㅋㅋ

11시 40분쯤 갔는데 만석이었고 앞에 2팀 정도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밖에서 기다린 후..


형광등으로 가려진 왼쪽 상단의 세 메뉴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된장찌개는 모두 6,000원입니다.

여기는 그냥 된장찌개가 있고 우렁된장찌개가 또 따로 있네요.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 양념은 같은거랍니다!


물을 셀프이고 수저통은 요렇게 되어있네요.


'된장찌개(6,000원)' 와 '제육볶음(7,000원)' 입니다.

다른 음식점들과는 다르게 밥과 반찬을 먼저 주지 않고 주방에서 조리가 다 되면 지금 테이블 위에 있는 전부를 한꺼번에 줍니다.

나오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이 어마어마한 고봉밥...!!

정말 밥을 이렇게 많이 주는 밥집은 처음이었어요. 공깃밥 무한리필도 있지만 이게 더 임팩트 있는 것 같아요ㅎㅎ

반찬 4가지 나오고요~

제육볶음은 이 집의 1위 메뉴에요. 넓은 가게가 아니라 테이블도 많지 않지만 거의 모든 테이블에 올라가 있는게 바로 이 제육볶음입니다. 불맛도 나고 두꺼우면서 뻑뻑한 제육볶음도 아니라 맛있게 먹었어요. 

된장찌개는 진한 된장찌개였는데 짰고 맛은 너무 평범해서 김치찌개나 우렁시킬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고 있는 중 뒤 테이블에 두 명이 와서 된장하나, 제육하나 또 다른 메뉴를 주문했는데 2가지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굳이 제한을 두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대요..

그리고 주문할때부터 계산할때까지 친절하단 느낌은 없었습니다. 불친절한 게 더 맞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제 경험으론! 그래서 다시 갈 생각은 딱히 안 들지만 너무 궁금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게 해소된 것과 그 유명했던 제육볶음 맛을 먹어봐서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려고요~ 

(맨 위 간판 사진은 나올 때 찍은건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