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음식점&디저트

[수영구 남천동/금련산역] 호박가게 / [해운대구 중동/해운대역] 해성막창집 엘시티점

Ryo_Woos 2020. 11. 14. 12:15

2018년....후기...이지만..
그래더 쓰고 싶은 곳들이라^^

호박가게
아직도 잘 있는지 카카오맵으로 검색했더니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든다!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보고 가게가 귀여워서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맛있는 디저트를 발견하게 된 곳이다.

막 오픈했던 느낌이 물씬 풍겼던 디저트가게
현재 가격은 모른다..ㅋㅋ 당시엔 나에겐 여행지라 막 저렴하진 않아도 충분히 디저트로 고를 만한 정도였던듯.
사진은 단호박 크림치즈 수플레인데 증말 맛있었다.
단호박 좋아하고 크림치즈도 좋아하는데 나는 특히 저 흐르는 질감을 너무! 좋아하기에(초코디저트로 따지면 브라우니보다 퐁당오쇼콜라가 더 좋다) 완벽한 내 스타일의 디저트였다ㅠㅠ인공적인 맛도 없고!
가루때문에 첨 먹을때 신경 좀 써야 하는거 참고하면 좋겠다ㅎㅎ



그리고 한군데 더! 해성막창 엘시티점.
따로 후기글을 쓰기엔 너무 사진이 없어서 같이 남긴다. 역시 현재 가격은 잘 모르겠다ㅜㅜ
해성막창은 그 당시 맛집으로 아주 유명했어서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원래는 본점을 가려다가 휴무라고 앞에 쪽지로 근처 엘시티점 있으니 거길 가세요~ 이렇게 써 있어 여기로 오게 된 것.

3인분 이상이라 써 있으니 대창2막창1인가?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걸로 그대로 먹었다ㅋㅋ
사장님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감동 먹었는데 아직도 잘 계신지?!!
막창이랑 대창이랑 둘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대창 처음 먹고는 약간 우오오!이런 맛이! 느낌 들었음
익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도 먹는데는 진짜 얼마 안 걸림 바로 순삭하고 기차 놓칠까봐 겁나 뛰어서 무사히 집에 왔다.

기억에 남는 게 이 때 ktx시간이랑 역까지 가야하는 시간이 너무 간당간당해서 점점 초조해지고 생막창/대창이라 잘 익지도 않아 불안함이 더 커졌는데 전남친과 사장님의 노력으로 무사히 잘 먹고 나왔었다. 그 친절함에 너무! 감사를 드리고 전남친도 나 혼자라면 못했을 대처를 잘 해줘서 고마운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