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음식점&디저트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남고집

Ryo_Woos 2021. 7. 15. 16:40

예전부터 봐둔 곳인데 후기가 좋길래 기대하며 방문

솔직히 코로나 역대급이라 가면서도 불안했는데 손님도 없었고 특히나 방으로 안내를 해서 좋았다...
(이시국엔 방문 안하는게 제일 좋겠지만ㅠ)

불 들어오고

먼저 어느 굽기로 구우면 되는지 물어봐준다
고기값에 포함되어 있겠지만 다 구워줘서 편하다

살치살 먼저 구움
와사비에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살치살 다른 곳에서 엄청 충격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소고기 느낌이었다.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다른 곳의 그 맛이 너무 강렬했음..

세트였는데 우리가 먹은 건 살치살 갈비살 늑간살 구성이었다

구워준 다음에는 이야기 하라고 나가심

사이드로 된장밥 먹었다
된장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된장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청국장같은 느낌 아주 살짝 있었고 흑미밥이라 뭔가 좀 더 신경썼다 느껴짐


이건 갈비살
약간 비계가 더 있는듯한 고기?

이건 늑간살

사실 맛 차이나 식감 차이는 크게 모르고 맛있다/없다만 구분가능한데 다 맛있었다
당연하겠지만 가장자리에 둬도 익어지기 때문에 얘기를 너무 많이 하면서 천천히 먹으면 원하는 굽기보다 많이 익혀지니 먹고 얘기하는게 좋을듯ㅋㅋ

이날 서울사랑상품권(관악) 구매해서 그거 쓰려고 했는데 여기는 가맹이 안되어 있다고 해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나왔다

총 금액은 64,000원
메뉴판을 못 찍어 아쉽ㅜㅜ
블로그 정신 어디다뒀는지! 정신못차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