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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창천동/신촌역] 소신이쏘

Ryo_Woos 2017. 12. 27. 11:30

신촌 맛집 소신이쏘입니다!


신촌역 1번이나 2번출구로 나온 후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도착했을 땐 이미 만석이었어요. 추운 겨울에도 웨이팅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 있어 들어가서 기다렸습니다


앞엔 두 팀만 있었고 테이블이 좀 빠질 때라 그런지 오래는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네요.


메뉴판입니다. 줌으로 땡겨 찍어서 화질이 좋진 않아요ㅠㅠ

평일 점심(12시~2시)에 신촌에서 식사할 일 있다면(2인분~) 8,5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운소 하나 크림소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된다고 해서 매운 소 갈비찜 2인분 주문했습니다. 지금 보니 2인분이라고 밑에 써있었네요~

사이드 메뉴로 콘치즈 버터도 주문했습니다.


매운 소 갈비찜이지만 매우면 못 먹으니까.. 젤 안매운 맛이 신라면 매운맛 정도라고 설명을 듣고 약지로 시켰어요.

핸드폰 충전기도 있어요! 페이스북 이벤트도 그렇고 소품들도 그렇고 가게가 젊은 층 손님들에게 딱 맞춤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밑반찬인데 거의 없어도 될 것 같았던..?


단체샷! '매운 소 갈비찜(1인 13,500원)' 2인분과 '콘치즈 버터(3,000원)'

콘치즈 버터 정말정말 맛있어요. 먹는 순간 '아 이건 살찌는 맛이다'라고 느끼겠지만 정말 맛있고 양도 많진 않아서 1인 1콘치즈 해도 될 거 같았어요. 


나는 사진을 찍고 너는 맛있게 먹는구나.. 그래도 전 꿋꿋이 사진 찍었어요. 블로그를 위해


갈비찜은 기대를 좀 했지만 역시나 맛있었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신라면을 안 먹은지 오래라 정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신라면보단 더 매운맛 같았어요.

그래서 이 콘치즈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맛있는 맛+맛있는 맛 해서 조합이 완전 좋았어요!


당면은 밑에 숨어 있어서 약불로 해 두고 먹다보면 눌어붙기 때문에 면이 다 익으면 뒤적뒤적 해서 같이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위에 있는 것부터 먹다 당면이 남아 나중엔 당면만 먹기도 했어서ㅎㅎ


친구는 밥 안 먹는다길래 혼자 먹으려고 '볶음밥(2,000원)'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한 입 먹더니 결국 같이 먹었고요^^(2인분 시킬걸)

볶음밥은 테이블에서 볶아 주는게 아니라 주방에 가져가서 볶은 후 다시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갈비찜은 좀 매웠는데 볶음밥은 전혀 안맵고 너무 맛있었어요. 볶음밥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맛이에요.

아 그리고 주방쪽에 음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별로 신경을 안써서 정보가 없네요ㅠㅠ


정말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는 크림 소 갈비찜을 꼭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도 맛있다는데 못먹어서 약간 아쉬운..

신촌 가면 재방문 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